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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아이디어 발굴 ‘익산시민아카데미’ 막 내려

‘금마당’팀 금상 수상, 문화마당 팟캐스트 제안...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발표대회 진행

등록일 2020년09월11일 16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민들의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시정 정책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2020 익산시민아카데미가 최종발표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온라인)으로 최종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종발표회 심사 결과 금마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금마당’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마당은 금마 문화마당 팟캐스트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또한 문화나눔뿌리 회원들로 구성된‘꽃이랑 별이랑(학동 꽃마을, 별빛에 닿다)’팀이 최우수상, 학교를 공원처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드림팀’이 우수상,‘선을 넘는 녀석들(강경천을 건너 아름다운 성지까지)’,‘L.I.(Light of Iksan, 공익단체 공간을 활용한 동네형 청년 공간 지원사업)’, ‘용안 5공주(용안 생태습지 공원 자연에서 놀자)’등 3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민아카데미는‘슬기로운 마을생활’을 주제로 총 6개팀, 43명이 참여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2개월여 동안 강의, 토론, 현장답사, 워크숍, 선진지 견학, 설문조사, 중간발표 및 전문가 컨설팅, 최종 프로젝트 발표 등 바쁜 일정 속에 열띤 경합을 겨루어왔다.

 

대상을 수상한 ‘금마당’ 팀(발표자 김이겸)은 “대상의 영광은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익산시민아카데미 참가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익산시와 희망연대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마을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아카데미에서 제안한 정책을 구체화시켜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시민이 참여해서 만든 아이디어가 앞으로 익산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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