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2일 오전 상황실에서 혁신학습의 날을 운영해, 인사이동에 따른 화분보내기 자제운동을 비롯한 부정축산물 신고제도 개선 등 4개의 혁신과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용안면은 최근 인사이동에 따라 각과마다 축하 화분이 넘치고 있어, 이를 자제하기 위한 '인사이동에 따른 화분 보내기 자제 운동'을 전개했다. 축하화분은 단체나 모임 과단위의 명의로만 보내고, 개인은 축전, 축하메시지 전달, 인터넷 포토샵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리과는 부정축산물 신고제도 개선을 위한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기존 부정축산물 신고를 축산관리과에서 접수하던 것을 직접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해 시간을 절약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 밝혔다.
웅포면은 환경미화원 일용인부들의 세입세출외 현금(건강보험료 등) 납부방법 개선점을 보여줬다. 웅포면 환경미화원들은 세입세출외현금고지서를 이용해 건강보험료를 시금고에 직접 납부하고 있어 행정처리의 번거로움과 시간낭비를 하고 있다. 이에 웅포면은 세입세출외현금 납부처를 시금고 외 관내 금융기관에 납부될 수 있도록 관련법 및 시금고 약정체결서를 개정하거나 세입세출외현금 회계과 계좌로 계좌이체 납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현동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을 발표했다. 앞으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감사담당관실 업무와 구별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한편 시는 시민들의 고객만족 행정을 이루고 혁신학습 동아리를 대대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4월부터 동아리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 중순에는 시 자체적으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행정내부프로세스, 행정산출물, 파트너쉽, 행정인프라, 기타과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2명)을 선정하고, 오는 9월 도 경진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8월3일 국민생활관대극장에서 국.소장,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과 직원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혁신리더 및 변화관리자 활동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