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05년도 새주소부여사업에서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1일 오전 상황실에서 이한수 시장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익산시 새주소사업은 2002년부터 실시돼 동 지역, 금마면소재지, 미륵사지일원, 왕궁5층석탑, 보석박물관 등 1512개 노선에 도로명판 2,769개가 설치됐으며, 건물번호판 25,200개가 부착 완료됐다.
특히 익산시 마크와 서동.선화 캐릭터를 부착해 시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새주소 약도 5만부를 발행, 각 아파트와 읍.면.동 등 공공장소에 배포했다. 또 CD 및 비디오 테잎 등 영상물을 제작해 각 학교 등 교육기관에 발송하는 등 새주소 활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번 새주소부여사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익산 새주소사업이 높이 평가돼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고 있다”며, “남은 면 지역 새주소 사업 실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09년까지 새주소 사업을 완료하고 법적 주소로 제도화해 주민등록증, 토지대장 등과 같은 공적장부에 기록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