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폭행범을 검거한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박구봉 경사가 표창장을 받았다.
익산경찰서(서장 임성재)는 8일,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마스크를 쓰지 않아 승차 거부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버스기사를 폭행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박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중앙지구대 박구봉 경사는 지난달 31일 ‘시내버스 안에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승차하려다가 거부당하자 택시를 타고 뒤쫓아가 버스를 막고 기사를 폭행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한편, 임성재 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국민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이번 박 경사의 신속한 조치는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하고, 코로나 19와 관련된 사건·사고 112신고가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