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을 활용한 2단계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익산 다이로움 카드가 발행 8개월만에 1천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기 침체 극복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 간의 성과분석 및 용역 등을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익산시는 추석 깜짝 이펜트로 10월 4일까지 총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의 10%를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페이백을 시행하고 있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준대형마트 및 대형병원 상위 10개소를 페이백 혜택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 시장은 간부들에게 인구정책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정 시장은 “지속되는 인구 감소세 속에서 이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퇴근 후 간부들이 함께 모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인구유입 정책 마련을 위한 끝장토론을 해보자”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3분기 만에 20억을 훌쩍 넘어선 마을전자상거래를 더욱 활성화하여 소농, 영세농, 고령농이 판로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명절 선물로 밤고구마 등 우리시 특산품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익산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최근 악취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인식 개선 및 감시활동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악취 모니터링단 운영을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