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9월 8일부터 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어린이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관내 위탁의료기관 61곳 및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8세이하 어린이(2002.1.1 ~ 2020.8.31. 출생자)이며, 당초 생후 6개월에서 만 12세까지였던 무료접종 지원 대상자를 만 18세 어린이까지 확대함으로써 전년 대비 12,000명이 추가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생애 처음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거나 전년도에 1회만 접종한 어린이로 9월 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1회 접종 대상자는 이전에 2회 접종(누적)을 완료하였거나 만 9세 이상의 어린이로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의 경우 독감 감염에 취약한 우선접종 권장대상이므로 집단 내 유행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서둘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