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친근한 행정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시청 비서실 소회의실과 창고를 합쳐 확장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회의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비서실 회의실 공사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소회의실을 확장·공개해,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더욱 신뢰감 있고 깨끗한 행정의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경직된 관공서의 분위기를 없애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청 직원들은 "사무실 뒤에 있던 회의실을 공개하니 답답하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비서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며, "직원들의 왕래뿐 아니라 시민들의 호응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폐쇄공간을 없애는 것도 일종의 혁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의 이미지가 깨끗함으로 연상되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투명, 청렴 등의 정신이 조직문화로 내재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작년 3월 간부공무원 전원의 사무실을 투명 유리문으로 바꿔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