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익산지역의 각종 복지시설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휴원할 경우 맞벌이와 주말부부의 보육 부담이 증가하고 보육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어린이집과 센터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운영해 줄 것을 권고하고 26일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내용으로는 비상연락체계 구축, 감염건강관리 책임자 지정, 외부인 출입금지, 의심증상 조사자 업무배제, 격리실 구비 및 접촉 최소화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마스크와 손독제등 방역물품 비치 현황도 살폈다.
점검결과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원내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매일 2회 이상 발열체크와 수시소독, 외부인 출입금지,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 대응 지침을 잘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아동들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독려했다.
아동복지과 정경숙 과장은 “지역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인 대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다시 한번 시설 내 방역 관리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