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돌봐줄 가족이 없는 치매 환자를 지원할 치매공공후견인을 연중 모집한다.
27일 센터에 따르면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후견인으로 선정되면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치매 어르신의 일상생활 비용관리, 복지서비스 신청 대행, 의료서비스 이용지원, 의사결정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후견 업무가 시작된 후 월 20만원(피후견인 1명 기준)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도 연중 모집한다.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치매환자이면서 권리를 적절하게 대변하여 줄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나 친족이 있더라도 학대, 방임, 자기방임의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은 도움을 신청해 후견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공공후견인과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063-859-745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