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선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경제를 안정시켜 시민 모두가 고루 잘사는 행복한 도시 익산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제5대 익산시장에 오른 이한수 시장은 3일 오전 10시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정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 시장은 11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서민경제분야에 많은 열정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추진단 구성"추진과 KTX역세권 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고루 잘 사는 ‘행복한 도시 익산’을 건설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그는 "대규모 고용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의 투자유치는 경제활성화의 핵심이다"며, "앞으로 전국 어느곳이든지 세일즈에 나서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우리 지역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익산시의 가장 큰 현안인 쓰레기소각장 건설관련해서는 재검토가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으며, 야적쓰레기 매립 문제가 더 시급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2일 소각장입지 내에 있는 부송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검토의 전제가 백지화가 아니라 무엇이 시민들에게 이익인가가 재검토의 전제 조건이다”면서, “주민들에게 선진 소각시설 견학을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선진지 견학 등에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소각장을 당초 입장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강하고 젊은 익산 구현을 위해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단행할 태세다.
이 시장은 "잠자고 있는 익산 행정조직을 역동적인 기업화된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익산시정에 경영기법을 도입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두는 새로운 경영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직사회를 고객만족행정, 지식기반행정 등을 통해 유능한 인재가 인정받는 성과위주의 인사 운영을 할 계획이다"며,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조직진단을 마치고 조직개편을 단행할 생각이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