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인구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인해 중풍과 치매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저소득층과 노인들에게 한방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한의사와 사업담당자, 간호사로 이뤄진 진료팀은 매주 수요일 한방무료 진료를 희망한 삼성동을 비롯한 중앙동, 동산동, 평화동, 왕궁면, 웅포면 등의 21개 경로당을 순회해 한방진료 및 건강상담, 혈압 및 당뇨측정, 한방양생법 및 식이요법 지도 등을 하게 된다.
진료대상자는 저소득층을 비롯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의료소외계층과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시내 외곽지역 주민들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나오면 진료 받을 수 있다.
이번 진료는 7월5일 영등 1동 청복경로당을 시작으로 7월12일 삼성동 주공1차 경로당, 7월19일 중앙동 철우경로당, 7월26일 중앙동 중앙경로당 등을 순회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진료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 대해서는 방문 무료진료를 펼칠 계획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