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동장 김동수)는 다음달 1일 배산체육공원에서 ‘너와 나는 하나다’란 주제로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제2회 동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배산체육공원 개장을 축하하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방송인 김보화씨가 동민노래자랑의 사회를 맡는다.
이 행사는 주민 약 3,000여명과 관내 유관기관과 상가 등에서 참여한 가운데 소방서 긴급인명구조 시범, 재롱잔치, 태권도, 합기도, 검도, 에어로빅, 요가, 기타연주, 댄스스포츠, 청소년 즉석 댄스, 스포츠센터 및 노인종합복지회관 프로그램 등을 공연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휘한다.
또 행사당일 12시 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동장에서 통별(9개) 및 유관단체(1개) 10개 팀이 줄다리기, 발 묶고 달리기, 공 굴리기, 훌라후프, 400m계주, 투호, 제기차기 등의 경기를 토너먼트로 형식으로 펼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야외공연장에서 동민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 및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도화지, 물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단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대회에 필요한 원고지, 필기구, 그림도구 등을 준비해야 한다. 그밖에 행사 내내 주민들을 위한 한방 무료 진료와 서예교실의 작품전시회 및 가훈 써주기를 실시한다.
모현동 김규철 동장은 “금번에 배산체육공원이 새로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결속력이 커져 예정에 없었던 동민의 날 행사가 주민참여의 힘으로 열리게 되었다”며, “모현동 주민은 물론 익산시민의 화합과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 귀감이 되는 주민에 대한 모범동민상, 공익상, 선행상, 애향상, 효행상 등이 수여되는 이 행사는 오는 30일 밤 9시 모현동사무소에서 고현초등학교 풍물반 학생들의 풍물놀이 공연, 청사초롱 밝히기 등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