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7일 오전 함열고에서 "술독에 빠진 우리미래! 이젠 건져냅시다"를 주제로 청소년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위해성 등을 알려, 청소년들이 음주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
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상교육을 실시하고, 안경을 통한 음주가상체험, 음주예방 지도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신체, 두뇌, 정서적인 면의 청소년 음주 위해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음주는 신체발달장애와 기억력 감퇴, 학업부진 등으로 이어지며, 돌발적 행동과 싸움, 정서적 불안 등 성인보다 술로 인한 악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앞으로 절주캠페인을 비롯한 사업장 교육, 청소년절주교육, 절주 프로그램운영, 판넬전시회 등의 지속적인 "절주" 사업을 펼쳐,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음주예방교육과 함께 금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금연상담실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제공, 1차 상담과 함께 금연보조제인 금연침, 패취, 약, 껌 등을 제공한다. 또 전화, 엽서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금연상담실을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보건소(☎ 850-46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