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원봉사의 전문화를 위해 다양한 봉사단을 조직하고 있다.
27일 익산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리기 위해 결성된 ‘문화사랑봉사단’(회장 황기철)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이 열렸다.
‘문화사랑봉사단’은 문화와 자원봉사의 도시 익산을 홍보하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조직됐다. 이들은 작년 9월부터 역사와 문화에 대해 교육을 받아왔으며, 앞으로 축제나 체육대회, 박람회 등을 위해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해설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상징인 노란색 조끼를 회원 50명에게 전달하고, 자원봉사자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또 회원들은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쌍릉에 대한 교육을 받고, 답사와 함께 교육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화사랑봉사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한과 백제의 문화를 익힐 계획이다. 매월 넷째주 화요일에는 지역문화 전문가에게 익산역사와 불교문화, 한옥의 변천사, 백제 담로 이야기 등을 수강하고, 둘째주 화요일에는 직접 답사를 통해 배운 내용을 익힌다.
봉사단 관계자는 “문화교육을 통해 고장을 좀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며, “문화에 관심이 있고 평소 봉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내 고장을 알리고 봉사할 수 있는 문화사랑봉사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