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원도심에서 무더위를 날려줄 이색 축제가 예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따르면 원도심서 즐기는 ‘중앙어게인’축제가 오는 14일 중앙동 SC제일은행과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뜨거운 여름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만들어 줄 이번 축제는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진행하는 ‘야시시·으시시·배시시 야시장’ 개막식과 같은 시간에 열려 시민들이 중앙동 거리에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어린이 벼룩시장, 수요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 창업교육 수료생들이 만든 특화 매장, DJ박스, 댄스,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무더운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얼음 카빙 시연 및 미니게임 등 5개의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사장 내 방역소독 실시, 관람객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철저한 방역 시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권수헌 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중앙동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