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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미곡보관창고 특혜 의혹

125개 중 1곳 총량의 30% 배정, 소유자는 현역시의원 '물의'

등록일 2006년06월2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미곡보관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현역 시의원이 소속 지자체로부터 미국산 수입 쌀을 전폭적으로 배정받은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 시비와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2월 28일 익산에 배정된 미국산 수입현미 총량 163만4,960kg(4만874포대)가운데, 30%에 해당하는 49만1,948kg(1만2,100포대)을 기초 가선거구 박종규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북참 보협 창고에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또 지난해 6월 13만1,840kg(3,296포대)을 추가 배정, 북참보협 창고는 61만5,840kg(1만5천396포대)을 보관하게 됐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31일 26만3,080kg(6,577포대)이 출고되고, 36만3,175kg(8,819포대)이 남아있는것을 감안하면, 북참보협 창고는 6월 27일 현재까지 3,589만여원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익산시 관내에는 농협이 관리하는 95개의 창고와 민간창고 30개 등 125개의 창고가 운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 곳에 30%를 배정한 것은 전폭적인 배정이라는 점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창고업계와 시민들은 "농민의 대변인이자 시의원이 쌀 개방과 관련해 수입쌀을 보관하고 있는 것은 특혜를 떠나 도덕적인 문제"라며 "따라서 특혜의혹에 대한 명명백백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창고 보관능력과 형평성를 고려하여 배정했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박종규 의원은 "20년 동안 창고업을 하고 있다"면서 "적정한 배정이 있었을 뿐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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