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신상효 초대 관장이 세계유산 미륵사지의 역사가 담긴 ‘해설·감동 그리고 시와 풍경이 있는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발간한 책은 신상효 관장이 익산에 부임해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는 과정과 일 년여 남짓 미륵사지의 사계를 관찰하고 남긴 자작시와 풍경을 담아 엮은 감성 충만한 해설서이다.
책에 실린 미륵사지 풍경은 매일 오전 8시 전후, 오후 6시 전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유물과 역사기록 속의 미륵사와 유적 발굴조사, 석탑 보수정비, 국립익산박물관 속의 미륵사지를 소개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일제강점기 미륵사지 유리건판 사진, 미륵사 관련 옛 문헌 기록과 옛 문인들의 시구를 보기 좋고, 읽기 쉽게 담아냈다.
이 밖에도 저자는 사계절 변화되는 미륵사지의 정취와 풍경에 대한 소회를 40여 편의 자작시로 풀어 무왕도시 익산, 박물관을 품고 있는 미륵사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설서는 책 제목과 같이 해설과 시와 풍경이 있는 감동 충만한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 해설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