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1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이날 낭산면 교량 붕괴 현장 등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응급복구에 한창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해당 교량 응급복구를 끝낸 뒤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재설치 공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일부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가옥과 농경지 피해 복구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 지역에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복구가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시장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30일 13개 협업부서 부서장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인명·침수피해 방지대책, 비상단계 가동 및 수방자재, 응급복구 장비 등 재난 지원체계를 점검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31일까지 126㎜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축대붕괴, 주택침수, 농작물피해 등 8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