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반사 건강봉사단이 4월부터 실시한 건강교육을 모두 마치고 22일 오후 용동면에서 첫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귀반사 건강봉사단은 공무원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자원봉사종합센터를 통해 2개월 간 주2회 총30시간의 교육을 받아왔다. 앞으로 매월 1회씩 관내 경로당과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귀반사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귀 반사’란 사람의 귀에 나타나는 특유의 반응점에 기통석을 부착하고 자극해 외부환경에 대해 신체 각 기관이 잘 적응하게 하고,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 신진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건강법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건강봉사단 관계자는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정성과 마음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 손과 귀를 통해 사랑을 나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05년을 자원봉사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자원봉사의 전문화는 물론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작년 5월 개소한 ‘사랑의 빵굼터’에서 포장, 배달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작년 7월부터 관내 경로당을 순회해 발 마사지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