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지급되는 처우개선비인 행복수당이 지역화폐‘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시는 31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900여명에게 하반기 행복수당을 각각 5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 관련 예산 8천750만원을 확보했으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익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124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로 같은 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앞서 시는 지역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신청자를 접수 받았으며 신청한 900여명이 다이로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수당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적정한 처우개선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종사자의 이직을 방지해 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나은정 복지정책과장은“다이로움으로 지급되는 행복수당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현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