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생 4-H 회원 38명이 임실군에 있는 숲골 유가공 연구소에 영농문화체험을 떠났다.
4-H는 지(智).덕(德).노(努).체(體)의 이념 실천과 농심함양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으로, 익산 학생 4-H에는 익산고, 성일고, 함열고 등 관내 중.고등학교 12개교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영농체험에서 학생들은 우유 성분 실험을 비롯한 발효를 통한 요구르트, 치즈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송아지 풀먹이기, 풀썰매 타기 등 농촌 놀이문화를 경험했다.
학생들은 “치즈 만들기 이색체험을 통해 치즈제조공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농업이 단순히 재배하고 생산하는 게 아닌 생명산업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낙농체험활동을 마친 후 고추연구소를 방문해 고추효능에 대한 설명과 고추품종의 재배포장을 견학했다.
체험활동을 함께 한 시 관계자는 “농촌에 사는 청소년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농촌을 이해하는데 이번 문화체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