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응원 메시지가 담긴 약봉투를 제작해 배포한다.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8일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응원 메시지와 정신건강 상담전화 홍보 문구가 새겨진 약봉투 7만장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봉투에 마음의 위로가 되는 희망메시지를 새겨 마음이 힘들고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와‘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을 안내하여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거부감 없이 정신건강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약사회는 지난해 관련 MOU를 체결하고 시민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다각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약국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안내 리플릿 및 포스터, 홍보물품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지역 약국들의 협조로 시민들의 생명 안전망이 넓어짐에 따라 고위험군 발굴과 자살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약봉투에 적혀있는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장승호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 약국에 응원의 약봉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힘이 될 수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전화 063-841-4235)에서는 자살예방 상담과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 및 야간에는‘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과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