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사각지대 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익산형 돌봄서비스인 ‘우리마을 돌봄공동체’를 본격 운영한다.
이에 따라 모현동 e편한세상아파트 102동과 황등 자율방범대 2층에 돌봄공동체 운영 장소를 마련하고 22일부터 돌봄 활동을 시작한다.
‘우리마을 돌봄공동체’는 초등학교 방과 후 아이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영유아 엄마들을 위한 공동육아방으로 활용되는 ‘익산형 돌봄교실’이다. 지역 내 최소 33㎡ 이상 유휴공간에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촘촘한 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돌봄공동체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민간위탁자 공모 심사를 통해 e편한세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예술융합마을연구소가 선정됐다. 두 단체는 지난달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아동 모집 기간을 거쳐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정원은 10명~14명 규모로 가구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상시· 일시돌봄으로 구분해 제공된다.
정헌율 시장은“코로나19로 돌봄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마을 돌봄공동체도 매년 2개소씩 확대하여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