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에 선정된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이 7월부터 관내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계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해 가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2017년부터 관내 중학교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지원을 내세워 매년 선정됐다.
올해는 7월부터 8월까지 “드림(Dream)엽서에 인문학을 그리다‘ 라는 주제로 부송중학교와 남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후속 모임 등 총 10차례로 진행된다.
도서관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의 시간과 자신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따라서 부송중학교와 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금의 나와 30년 후의 나>와 <틀림과 다름 : 세계인으로서의 나>라는 각각의 주제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글과 그림으로 엽서에 표현해보는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내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또한 학생들이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나를 더 발견하고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