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2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3개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 측만증 검진검사를 실시한다.
척추 측만증이란 주로 10세 이후에 발생하는 척추 이상으로 1~2년사이에 급속히 진행되며 심폐기능장애와 정신적 장애까지 불러일으키게 되고, 사망률이 정상인에 비해 두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병.
이번 검진을 위탁받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2개팀 6명은 28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4,800명을 대상으로 순회이동검진을 한다.
검진항목은 육안검사, 모아레 체형측정 검사법(레이저)을 이용한 촬영법으로 1차 검진을 하고,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전신등뼈 X-선 촬영검사 2차 검진을 실시한다. 2차 검진결과 유증상자는 전문의료기관을 안내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 검진을 통해 청소년기의 정상적인 신체발육을 도울 것”이라 밝히고, “바른 자세로 앉고 서는 것이 중요하므로, 컴퓨터 게임시간 조정 및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