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4번째(전북26번째) 환자의 접촉자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가 모두 해제됐다.
시는 4번째(전북26번째) 환자의 나머지 접촉자 6명에 대해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55명 격리해제를 시작으로 순차 해제되어, 9일 낮12시 기준 최종 6명까지 접촉자 95명 전원이 자가격리가 해제되었다.
시는 접촉자로 분류됐을 경우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13일째 반드시 한 번 더 진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를 해제시킴으로써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시는 4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5일까지 팔봉동 공설운동장과 보건소 등 2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환자와 연관성 있는 시민 59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추가 확진을 차단했지만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을 강화하는 등 비상태세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앞으로도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며“시민분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