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청소년들이 잘못된 판단으로 새긴 문신을 제거해 주는 '사랑의 지우개'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경찰서(서장 임성재) 여성청소년과는 박성현 피부과의원과 함께 불법으로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신제거 시술 ‘사랑의 지우개’를 실시했다.
‘사랑의 지우개’는 청소년기 호기심과 반항심에 잘못된 판단으로 문신을 새겨 주홍글씨처럼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후회를 안고 살아가는 비행 청소년들을 선도하고자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가 힘을 합쳐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무료 시술에 참여한 학생들은 “멋있어 보이려고 새긴 문신 때문에 반바지도 못 입고 목욕탕도 갈 수가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학교전담경찰누나의 도움으로 문신제거 시술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임성재 익산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