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는 KBS미디어평생교육센터 및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동물매개치료 적용과 이해’를 주제로 지난 1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대면 접촉 없이 KBS미디어평생교육센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사전 등록한 참가자 300여 명이 녹화된 학술대회 강연을 시청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장 김옥진 교수는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 지원으로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기술 개발 사업인 ‘인간과 동물의 교감치유 기전 및 외부환경이 동물의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 주관책임자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 과제로 수행 중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동물교감치유’에 관한 연구 성과 확산과 향후 연구 방향 정립을 목적으로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온라인 학술대회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 동물매개치료의 효과와 비전(김옥진 교수)’,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뇌 기능 분석(오가영 빅애플심리상담센터장)’, ‘특수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중재(이민자 위드도담심리상담센터 대표)’, ‘청각 장애 아동을 위한 고양이를 활용한 동물매개치료(문현민 동물매개심리상담 美in 대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옥진 센터장은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돼 걱정이 많았으나, 참가자들로부터 강연을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 수행 과제의 연구 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