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시민들의 쉼터가 될 배산체육공원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3일 개장한다.
13일 오후2시 배산체육공원 현지에서 채규정 시장을 비롯한 체육단체 관계자, 공무원, 시민 등 1,18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준공행사에는 표석제막과 기념식수, 공원시찰,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 등이 열린다.
식전행사로 주민자치센터가 풍물놀이와 에어로빅, 재즈댄스를 선보이며, 시립무용단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또 익산시청과 군산시청 축구동호회의 친선축구경기도 열려 배산체육공원의 개장을 기념한다.
한편 배산체육공원은 배산 서쪽 모현동 2가 186번지 일원 2만여평 면적으로, 총 사업비 113억원이 투자됐다. 실시 설계에서부터 준공까지 총 3년여간의 기간이 소요됐다.
월드컵 규격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비롯해 풋살경기장 1면, 테니스장 5면(장애인사용 가능 1면 포함), 족구장 1면, 농구장 1면, 인라인장 1면, 체력단련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조명시설을 갖춰져 야간에도 이용 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서 산책로 주변에 장미 51종 1만3,300주를 식재해 장미정원을 꾸몄으며, 바닥분수, 조깅트랙(390m), 산책로(620m), 맨발 지압로(70m), 500석 규모의 야외음악당 등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주차장(278대), 야외화장실 2동,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시는 공원의 산책로와 공원 뒤편 소나무 숲길로 된 배산 산책로가 이어지게 설계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배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쉼터인 배산체육공원에서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웃음, 삶의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