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에서 딴 ‘다이로움’이 익산의 정책브랜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다이로움’은 익산을 상징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아 익산의 정책을 홍보하는 브랜드로 활용하기에 최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버스정류장에는 ‘다이로움 정류장’, 익산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에는 ‘다이로움 로컬푸드 직매장’과 같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제도와 사업에 ‘다이로움’을 연계해 익산의 정책브랜드로 적극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은 7월 2일 기준 가입자는 61,042명이며 총 발행액은 746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익산시는 6월까지 지원예정이던 인센티브 혜택을 올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청년 창업을 통한 용안 생태습지공원 이용 및 관리 활성화 구상안을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주말 용안 생태습지공원을 돌아보니 곳곳에 숨겨진 명소가 많은데 공원이 워낙 넓다보니 걸어서 다니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전동 킥보드나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전동카트 등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청년 창업이나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또 “용안생태습지공원을 포함해 자전거길, 하나로 도로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잡목제거 및 공원 정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