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 주요 도로변이 영산홍, 남천, 수국 등과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 푸른 숲이 어우러진 명품가로숲길로 탈바꿈 됐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존의 인도가 넓은 공간에 보도 블럭을 들어내고 6~7m폭으로 각종 관목(작은나무)류, 교목(큰나무)류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다층식 녹지를 만들어 총 300m 구간에 청단풍 등 7,000주를 심어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체육공원에서 어양근린공원 사이를 연결하는 녹지가 확충됨은 물론 중앙체육공원에서 하나로까지 잇는 녹지 축이 확보됨으로써 도시의 열기를 식히는 데 일조하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도블록이 걷혀진 자리에 화사한 꽃과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명품 가로숲길이 만들어졌으니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