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상담, 문화운동을 주도해 나아갈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전북최초로 익산세관 2층(영등동)에 둥지를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25일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채규정 익산시장을 비롯한 원광대학교 정갑원 총장, 각급 기관장, 시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건강가족기본법'에 의거 설치된 교육, 상담센터로써 출산율 감소, 이혼의 증가, 청소년 비행, 가정폭력 등 가정공동체 해체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6년 1월 기준 전국적으로 16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익산시는 올해 이 사업을 신청해 전라북도에서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지난 18일 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원광대학교 부설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선정되었다.
익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운영비로 연간 1억 4천만원(국비 50%, 도.시비 각 25%)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혼, 가족갈등 등 상담사업, 위기가정 및 요보호가정의 갈등해소, 위기극복, 가족해체 방지 교육 등 교육사업, 세대통합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문화사업, 가정기능 회복 및 강화를 위한 정보제공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센터 운영을 통해 각 가정에 필요한 차별화 된 상담, 교육, 문화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져 익산가정공동체가 더욱 밝고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