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상반기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파쇄사업은 많은 농가의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 2월 농업부산물 파쇄사업 운영 업체를 선정하였고, 3개월 동안 파쇄기 3대와 인력6명을 투입하여 관내 농지 166개소 264,000㎡의 농업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했다.
지난해 61개소 81,000㎡의 농업 부산물을 처리한 것에 비해 올해 3배나 증가된 이유는, 늘어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 초 파쇄기 2대를 추가 구입하고 농경지와 하천변 등에서 성행하는 농업부산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면서 언론매체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일손이 부족한 과수재배 농가의 힘든 점을 덜어주기 위하여 처리 곤란한 전지 나뭇가지에 대한 무상파쇄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농가의 농업 부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불법 소각행위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수 후 10월, 11월에도 하반기 파쇄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파쇄기 3대를 운영하여 농업부산물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농가의 일손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쾌적한 농촌 생활 환경을 위해서라도 절대 노천 소각을 하지 말고 파쇄 사업을 적극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