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내에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정원이 마련됐다.
익산시는 전북대학교와 함께 특성화 캠퍼스 내 약12,000㎡에 달하는 부지에 도시숲과 꽃밭을 만들며 솜리캠퍼스 정원을 조성했다.
이는 익산시와 전북대학교의 상생 협력 방안으로 전북대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해 마동 199-1번지 일원을 무상 제공하고 익산시가 여기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기로 합의한 결과이다.
익산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정문 인근 부지 7,000㎡에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104주, 영산홍, 남천 등 관목 4,943주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개설하는 등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호응을 얻었다.
이 달에는 도시숲과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사이 유휴부지 5,000㎡에도 메리골드, 구절초, 수크령, 달맞이꽃을 총 40,000여본 식재해 꽃밭까지 만들었다.
익산시는 오는 가을에 국화, 댑싸리 등을 추가 식재할 계획으로 솜리캠퍼스 정원을 찾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부지에 시민의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고 지역에 있는 대학과 협력하여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