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익산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김정숙)는 17일 12시 모현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섬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여성봉사자들은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의 일부로 음식과 선물을 마련하고, 노인 50여명을 초대해 대접했다.
여성자원활동센터 관계자는 “노인들을 보면 꼭 부모님을 뵙는 것 같다”며, “함께 자리한 노인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런 행사를 마련했지만, 노인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익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의 44여명의 회원들은 지역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갈산동사무소에 의류와 신발, 가전제품 등의 재활용품 상설매장을 운영해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쓰고 있으며, 한달에 두 번 저소득층 55세대에게 밑반찬을 만들어주고 있다.
또 추석, 설 등의 명절에 의류바자회를 마련하고, 월말 정기총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 5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