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관협치를 통한 푸트플랜(먹거리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농협, 민간단체,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속 가능한 먹을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연구 용역에 착수하여 오는 8월에 푸드 플랜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진행하는 지역농업네트워크에서 먹거리 분야 실태분석, 비전과 추진전략, 핵심 전략과제,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내실 있는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그동안 민관 거버넌스에 의한 협치를 바탕으로 용역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푸드 플랜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운영 주체 설립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플랜에 따르는 생산 기반 및 유통 시설 구축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 신청해 국비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도농복합형 익산시 푸드플랜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보장과 중소농 위주의 지역 소비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