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6월 11일 제226회 익산시의회 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3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등을 실시했다. 본회의에서는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19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익산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및 운영 조례안’ 등 총 35건의 안건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원안 및 수정 가결했다. ‘익산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회의 찬반토론을 통해 표결방법을 거쳐 부결됐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 각 부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감사기간 동안 의원들은 집행부 업무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하고 감사결과에 대해 집행부에 처리를 요구했다.
또한, 3차 본회의에서는 윤영숙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립감염병연구소 익산시 유치 건의안”, 박종대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수도권 국내복귀기업 입지보조금 신설 계획 철회 건의안”을 의결했다.
익산시의회는 보건의료 및 감염병연구 인프라가 풍부한 익산시에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수도권 국내복귀기업 입지보조금 신설계획 철회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의결된 건의안은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에 보내진다.
조규대 의장은 “이번 회기를 끝으로 제8대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오는 7월 2일 하루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