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1일 패션단지 소재 익산시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이하‘연구개발센터’)에서 패션단지 입주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익산시와 패션산업시험연구원, 골든벨, 신라주얼리 등 패션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센터 수탁자 선정과정과 운영계획을 입주기업들에게 설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는 패션단지는 약 168,000㎡ 면적에 6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복귀기업과 소규모 주얼리, 화장품, 의류 등 패션 관련 27개 기업이 입주하여 가동 중에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과 소통의 자리가 늦어진 만큼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생산량과 매출이 급감했고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현실성 있는 지원제도를 마련해 패션단지 입주기업들이 조속히 경영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패션단지 공유재산 사용료 80%를 감면해 주얼리집적산업센터와 주얼리 임대공장에 입주한 15개 기업에 5,800만원이 환급한바 있다.
이에 기업들은 유동 자금을 확보하여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한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태순 경제관광국장은 “패션단지는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이 국내 복귀 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나가 있는 기업들이 유턴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연구개발센터, 주얼리 집적산업센터, 주얼리 임대공장 건립등 행정에서의 과감한 투자가 집중되는 곳이다”면서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빠른 시일 내에 경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