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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정국,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자원봉사센터 및 군부대와 연계도 지속 추진

등록일 2020년06월09일 17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청 미래농정국 직원들이 코로나19로 힘든 농촌을 위해 또 한 번 뭉쳤다.

 

익산시는 농번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들을 위해 45명의 직원들이 직접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농정국 직원들은 폭염을 피해 출근 전인 8시부터 여산면 일대에서 작업을 시작 해 오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고, 농협중앙회 익산시 지부 직원들도 동참해 호흡을 맞추었다.

 

미래농정국은 매년 태풍피해농가 돕기를 이어오며 지난 봄 마을전자상거래 주문 폭증에 따른 택배 포장 돕기, 코로나19로 어려운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수확 및 포장 돕기를 추진 한 바 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마다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농업인들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손돕기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미래농정국 직원들이 평소에도 일이 많아 휴일이나 밤낮 구분없이 우리 농민들과 업무 통화를 하는 것으로 소문 나 있는데 그렇게 바쁜데도 불구하고 일손까지 보태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많은 농가들을 충분히 도와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나, 이번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3개 농협(금마·삼기·낭산)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인력을 중개하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4개 농가에 8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손 돕기에 참여한 바 있고 앞으로도 군부대,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의하여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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