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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유공 자원봉사자 표창패 수여

2월부터 44일 동안 자가격리시설 내 중국 유학생 총 216명 관리

등록일 2020년06월04일 17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코로나19 대응 해외 유학생 관리에 공헌한 자원 봉사자(단장 김종현 등 10인)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원광대 퇴직교직원들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월부터 중국 유학생 자가격리시설 내 부스를 설치하고 44일 동안 총 216명의 해외 유학생을 관리해 왔다.

 

봉사자들은 입국한 유학생의 건강 상태 확인, 방역 및 소독, 숙소 배치 및 숙소 내 개인 위생용품(마스크, 손소독제 등) 비치, 도시락 배부·수거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했다.

 

특히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복과 고글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며 중국 및 기타 나라에서 입국한 유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시민들이 불안감으로 휩싸일 때 앞장서서 해외 유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공항에서부터 유학생을 개별 수송해 관리하는 등 전방위로 대응한바 있다.

익산시-원광대 공동 대응팀을 구성해 원광대 상황실에 시 직원 2명을 파견하여 중국 등 해외 유학생 (원광보건대 포함)을 관리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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