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10월 국화축제(10.26~11.1)를 대비해 선착순 1천명에게 오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국화삽수 분양희망자를 접수 받는다.
신청자들에게는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1인당 국화 5주를 분양하며, 이를 직접 재배해 오는 10월 ‘2006 천만송이 국화 축제’ 국화콘테스트 이벤트행사에 1~2점씩 출품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은숙(41) 생활지도사는 “국화는 진딧물 방제에만 주의를 기울이면 비교적 병해에 강해 재배가 쉽다”며, “분양한 삽수는 5월말까지 일곱치 화분에 정식한 후 9월 한 달 동안 원하는 모양으로 적심(순지르기)하면 10월이면 꽃망울을 맺기 시작하며, 물은 5-6월에는 1주일에 2회, 한여름에는 매일 주어야 한다”고 재배방법을 설명했다.
이 생활지도사는 “특히 사회복지단체나 학교에서의 국화재배는 원예치료와 체험학습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단체분양을 적극 권장했다.
분양 후 6월 말 경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국화 재배기술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10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2006 천만송이 국화 축제’는 전년보다 3배정도 큰 1만 3000평 규모로 알차게 기획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무료분양은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850-4724)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