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인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20일 유희숙 부시장을 주재로 강태순 경제관광국장, 익산문화관광재단,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익산역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옛 하노바 호텔에 조성 중인 창업 및 사회적경제 어울림센터를 청년들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이를 청숲과 연계하는 방안, 도시경관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이를 토대로 각 부서는 유기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시민들 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익산역을 중심으로 250억원이 투입돼 도시경관 개선과 청년 창업공간,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문화예술의거리에는 아트센터와 근대역사관, 청숲 등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과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공간인 ‘청숲’에서 취업과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 청년 문화 콘텐츠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익산시는 연찬회를 정례화해 익산역 주변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추진과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유희숙 부시장은 “KTX 익산역은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이기 때문에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계기로 익산역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