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 대상 불법촬영 범죄를 단속·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여성가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단, 경찰서, 시청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14명)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합동점검반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지역 내 대형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화장실 내부에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밀하게 조사한다.
또한 영화관, 웨딩홀, 익산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헬스장, 민간 시설 화장실과 탈의실 등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범죄자들이 주로 노리는 혼자 사는 여성이나 여성 전용 시설에도 단속 탐지기를 무료로 대여해 시민들이 피해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 1월 불법촬영 탐지기 25대를 구입해 익산경찰서 20대, 성폭력상담소 외 1개소에 2대를 비치해 불법 촬영 장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청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시민 대여를 위해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다중이용시설부터 불법촬영장비 사전, 정기적 점검 및 홍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문의는 익산시 여성청소년과(859-533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