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작물 저온피해(밀,보리)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를 위로하며 농작물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6일동안 익산시의 최저기온이 평년대비 영하로(-5~-1℃) 내려가는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작물 저온 피해로 맥류의 경우 최근 개화기에 백수현상 및 등숙률 저하가 일어나는 나타났고 사과, 배, 복숭아는 과수목의 꽃눈이 고사되어 암술머리와 밑씨가 갈변해 수정이 불가능하고, 심할 경우 개화 전 괴사하거나 기형과로 자라 조기에 낙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농업재해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를 완료한 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농가들을 위로하며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민들이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저온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서는 신속한 복구 및 피해조사를 위해 각 읍면동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선제적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22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