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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밥쌀용 최고브랜드 ‘십리향벼’ 전파

여산작목반에 신품종 십리향벼(전북10호) 재배 교육...신동진벼 대체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 기반마련

등록일 2020년04월23일 1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밥쌀용 최고 브랜드 육성을 통한 익산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밥쌀용 최고 브랜드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여산 쌀 작목반 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십리향벼(전북10호) 재배 교육을 23일 실시했다.

 

여산 농협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십리향벼 품종을 개발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이덕렬 박사 강의로 진행되었다.

 

십리향벼는 호품벼와 도화향2호를 인공 교배한 품종으로 호품벼의 밥맛과 도화향벼의 향(2-AP 성분)이 결합된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이는 전국 최고품질 쌀 브랜드에 꾸준히 선정되어 익산 쌀 산업의 경쟁력을 이끈 신동진벼 대체로 기대하는 품종이기도 하다.

 

향미는 일반적으로 일반쌀보다 가격은 높으나, 쓰러짐에 약하고 수량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십리향벼는 이를 최고품질 벼인 호품과의 교배를 통해 개선한 계통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도화향2호와 향이 유사하여 대중국 수출용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벼에 큰 피해를 주는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한 특성이 있다.

 

현재 익산관내 벼 재배품종의 약 66%를 차지하는 신동진벼는 전국 최고품질 쌀 브랜드에 여러번 선정된 품종으로 전국 5위 벼 재배면적을 보유한 익산 쌀의 위상을 높인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신동진벼는 농식품부 공공비축미곡 배정 방침에 따라 공공비축미 매입시 다수확 (단수 570 kg이상/10a) 품종을 제한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매입제한 품종으로 강화할 방침으로 익산의 새로운 벼 품종 재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쌀 생산 과잉에 따른 쌀 산업 안정화를 위해 올해‘밥쌀용 최고브랜드 육성을 위한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신동진벼를 대체하고 신품종 보급․확산을 위해 십리향벼 재배로 익산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쌀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십리향벼가 신품종인 만큼, 영농 시작 전 사전 교육이 필수적임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 참여 농가에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 수칙을 준수토록 했다.

 

익산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십리향벼로 익산 쌀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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