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익산갑에서는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익산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익산갑 선거구 개표 마감결과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79.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민생당 고상진 후보 9.51%, 통합당 김경안 후보 7.43%, 민중당 전권희 후보 2.54%,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영수 후보 0.85% 순으로 이었다.
익산을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한병도 후보가 72.5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민생당 조배숙 후보 15.67%, 정의당 권태홍 후보 7.48%, 무소속 배수연 후보 1.96%,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 1.65%, 국가혁명배당금당 최규석 후보 0.62% 순으로 이었다.
김수흥 익산갑 당선인은 “새로운 익산, 꼭 실천하겠다”면서 “압도적인 지지는 시민 모두의 열망으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도 익산을 당선인은 “익산의 도약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더 낮은 자세와 굳은 각오로 익산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 21대 총선 익산지역 최종 투표율은 63.63%로 2016년 제20대 총선 투표율 60.16%보다 3.47% 높게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남원·임실·순창 1곳을 뺀 9개 지역에서 승리하며 4년 전 국민의당에 녹색돌풍에 밀려 내주었던 전통적 지지기반을 완전회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