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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군산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새만금세계중심도시연계 기간교통망 구축 필요성 역설

등록일 2008년01월2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배승철의원이 민자 도입을 통한 익산-군산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배승철의원(익산 1선구)은 24일, 5분발언을 통해 “이명박 당선자의 청사진인 새만금 세계경제중심도시’와 연게하는 기간교통망 구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필요성을 역설했다.
배의원은 이와 관련, “최근에 확정 고시된 전라북도의 제3차 종합발전수정계획안도 (2008 ~ 2020) 당초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하는 국가 거점지역’에서 ‘신산업 생산 및 물류 중심지역’으로 변경되었다”면서,“이렇듯 그 어느 해 보다도 정부차원의 새만금개발 의지가 확고한 이때,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요, 바로미터가 될 새만금개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철도, 고속도로, 항만, 국제공항 등 기간교통망을 필히 앞당겨 건설하여야만 한다”고 강조 했다.
배의원은 또, 건설부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 ~ 2019)수정계획안을 보면 새만금지구와 연결되는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의 교통시설은 일부구간만 제외하고 모두 중장기(2020년 이후) 검토과제로 분류되어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결국 새만금개발 시간표와 연계 교통망 구축 시기가 맞지 않아 새만금 개발에 지장이 초래될 개연성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당초 300km에 달하는 이 계획은 영호남 교류를 통한 지역화합은 물론 물류소통을 위한 국가기간교통망 구축의 일환으로 1997년에 착공하여 2007년 말 대부분 완공된 도로이나 익산IC ~ 군산IC 구간 33.3km만 제외되어 결국 미완성인 반쪽짜리 도로가 되고 말았다는 것.
이로인해, 무려 1조 3천억이 투자된 익산 ~ 장수 간 고속도로를 군산에서 이용하려면 익산도심을 통과하거나 전주 ~ 군산 간 자동차전용도로로 전주를 경유하여 호남고속도로를 이용 익산 IC까지 가야 하는 처지이며 물류가 자주 발생하는 포항 등 경북 일대에서 군산 방면으로 오는 차량 또한 마찬가지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의원은 “이렇게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물류비용 및 사회적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예산낭비라고만 생각 할 것이냐”고 묻고, “지금 군산은 새만금 개발과 더불어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인근 익산은 광역식품산업클러스터 전진기지로서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 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물류수송과 교통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급하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 것이다”고 설파했다.
따라서, 익산~군산 간 고속도로가 조기에 완공되어 군산 ~ 포항간 고속도로가 제구실을 한다면 전북과 경북간 인적· 물적 교류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영호남 화합 그리고 경제· 문화적 교류를 위해 획기적인 일로 이는 단순히 익산~군산 간 고속도로 건설비용에 비할 바 아니라는 것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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