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27일 자체 재원을 투입해 카드수수료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년도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은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8%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최대 240만원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해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도비와 시비를 함께 투입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었다. 시비로 지원하는 50만원 초과 금액은 지역내 소비촉진을 위해 다이로움 카드로 지급하여 지역경제 침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자는 4월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메일, 팩스, 휴대폰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익산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을 위해 오는 30일 예정된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을 확보해 해당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신용카드 수수료까지 자부담을 하고 있어 영업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번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