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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갑 총선 토론회 놓고 여-야 후보 간 '전략적 신경전' 첨예

전권희 민중당, 민생당 고상진 ‘정책·공약 검증 거듭 촉구’…민주당 김수흥 ‘법정토론회서 검증, 별도 토론 회의적’

등록일 2020년03월24일 19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15 총선 익산갑 후보 정책·공약 검증 위한 긴급토론회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 후보 간에 첨예한 전략적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야권인 민생당 고상진 예비후보와 민중당 전권희 예비후보는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며 긴급토론회를 연거푸 제안하고 나선 반면에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는 ‘법정 토론회에서 정책·공약 검증을 벌이자’며 별도 토론회엔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권희 민중당 예비후보와 민생당 고상진 예비후보는 24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제안한 토론회를 사실상 거부한 민주당 김수흥 예비후보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19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제안이다.

 

전 후보는 “김수흥 후보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당연히 정책공약 검증토론에 응해야 한다”며 “집권 여당 후보가 선거문화를 선도하기는커녕 기득권에 안주하여 불공정한 선거를 하려 들면 이는 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고상진 후보도 김 후보가 정책검증 토론회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고 후보는 “익산시민들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정책과 공약을 충분히 인지, 이해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개토론의 장으로 나오라”며 “더 이상 당 간판 뒤에 은둔하지 말고, 익산시민들 앞으로 당당히 나오라”고 압박했다.

 

반면, 민주당 김수흥 후보 측은 이를 선거 전략적인 차원에서 판단하는 모양새다.

 

김 캠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야권 후보들의 도 넘는 정치공세를 볼 때 토론회 제안도 선거 전략적으로 보여진다”며 “익산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 검증은 법정토론회에서 하면 된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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