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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폐렴, 원광대병원 모바일 CT로 조기 진단 '눈길'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의 이동 가능한 저선량 모바일 CT, 식약처 인증 출시

등록일 2020년03월18일 18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병원 국가지정음압병실 모바일CT 촬영 장면
 

원광대학교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대표이사 윤권하, 원광대병원장)가 COVID-19 폐렴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이동 가능한 저선량 모바일 CT를 식약처로부터 인증받아 출시했다.

 

원광대병원은 “산학협력기업 나노포커스레이에서 개발한 모바일 CT는 원래 근골격계와 척추 영상용으로 개발하여 시판되고 있었으나 코로나 폐렴 진단을 위한 흉부 영상 진단이 가능하게 되어 긴급 도입 의료기기 제도를 통해 지난 3월 11일 식약처 인증을 받게 됐다”며 “현재 원광대병원에서 운영중이며 전국의 여러 상급종합병원에서 설치 문의가 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이 장비는 콘센트만 있으면 어디에서든지 촬영이 가능하며 방사선 선량이 기존 CT의 20% 정도의 저선량으로 촬영이 되며 외국의 전신형 이동형 CT에 비해 가격 또한 현저히 낮아 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급되고 있다.

 

원광대병원에서 경험했던 8번 환자 사례에서 보듯이 RT-PCR로는 음성이었던 환자가 CT 촬영상 폐렴이 발견되고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되는 예가 많으며 이러한 예는 확진 환자의 약20-30% 정도가 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전염병이 확산된 지역에서 CT가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노포커스레이의 모바일 CT는 작년말 유럽 인증을 받아 글로벌로 확산된 코로나 위기에 한국 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한민국의 보건 의료 기술의 발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로 연결될 수 있는 혁신형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원광대병원의 설명이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모바일 CT를 이용한 신속 정확한 검사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CT는 민감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PCR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4~6시간 기다려야 하는데 반해 1분 내에 결과가 나오는 장점이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어 선별검사를 하는 환자들의 경우에 현장에서 즉시 검사 결과를 알 수 있게 하여 기다리는 동안 격리실에서 심리적 불안을 해소할 수 있고, 잠재적 전파자들을 결과 도출 전까지 자가 격리시키게 하는 위험 상황도 해소시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진 차량 탑재 검사법을 통하여 집단 감염 발생시 즉시 출동하여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며 “코로나19 폐렴으로 확진받고 생활치료센터나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 받고 있는 환자의 폐렴의 진행 정도나 증증도를 판단하는데 이동형 CT는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하였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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